서울 은평구는 지난 1월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계층의 보호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한 ‘생활안심 디자인 공모사업’에 응모,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부문은 생활안심 디자인 직접적용으로 은평구 포함 총 3개 자치구(강동구, 성동구)가 선정됐다.

사업예산은 자치구별 3억원으로 사업대상지는 구산동 일대이다. 은평구 내 많은 후보지를 제치고 응모된 구산동은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아동·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의 유동이 많아 낙후된 시설물, 방치된 사각지대 등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구산동 일대를 안심마을로 재구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자문위원 선정 및 물리적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에도 동일 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불광2동에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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