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 목공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 목공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2.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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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과정 이수시 ‘목공지도사2·3급’ 자격증 신청 가능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오는 3월 11일부터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지도사 초·중급 과정을 개설하고 목공지도사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은 구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숲에서 발생되는 고사목, 위험수목 등을 목공재료로 재활용해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최근 목공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층별로 목공재료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방과후교실, 자유학기제 수업, 체험학습 등을 진행해 지난 한 해 총 367회 4264명의 체험자들이 연필꽂이, 서랍장, 다용도 수납장, 독서대 등 다양한 목공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 해 목공지도사 3급 과정을 처음 개설한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은 지역 주민들의 2급 과정 신설 요청에 힘입어 올해 처음 목공지도사 중급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이번 목공지도사 초급과정(2개 반)은 3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반과 금요일 두 개 과정, 중급과정(1개 반)으로는 3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과정이 운영된다.

수업은 오후 1시부터 오후4시까지 3시간씩 각각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20만원(중급반 29만원)이다.

30시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사단법인 한국목공교육협회에서 발급하는 ‘목공지도사 2·3급’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강의 신청은 오는 2월28일까지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 네이버 카페’ 또는 도봉구 공원녹지과로 접수하면 된다(선착순). 강의 인원은 각 수업마다 8명씩 모두 24명을 모집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목공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여가활용은 물론, 목공을 활용한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 진행된 2019년 목공지도사 공개모집에서 2018년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전문반 과정 수료생이 목공지도사로 채용된 바 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