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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