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더불어 기회도 함께 찾아온다”
“위기와 더불어 기회도 함께 찾아온다”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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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시장 기축년 새해인사
시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크고 작은 보람도 많았던 무자년 한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어김없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맡은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해 오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어느 해이든지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있었겠습니까만, 돌이켜보면 유독 금년은 크고 작은 사건을 포함하여 역사에 남을 일들이 정말 많은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765,000V 송전선로 설치반대, 밀양문화원 철거 반대, 주민소환 등 시민들의 갈등과 분열로 얼룩졌던 것은 사실이나 모두가 밀양을 사랑하는 열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밀양시가 새롭게 변화하기 위한 진통일 것입니다.

그 동안의 반목과 불신을 시민화합으로 승화시켜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며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조하는 자만이 알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밝은 미래는 막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새로운 밀양을 창조하는 일은 시장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룩될 수 없습니다.

새해에도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위기와 더불어 기회도 함께 찾아온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뛰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