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 및 부영그룹 관계자, 람지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젠 대사, 시프라우 쉬구테 워라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 16개국 주한 대사와 30여개국 주한 외교관 등이 참석했다.
이세중 이사장 대리는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앞으로 사회로 진출해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지난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9년간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