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문화도시 포항, 내달 1일 ‘만세축제’ 개최
호국문화도시 포항, 내달 1일 ‘만세축제’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2.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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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시승격 70년 기념… 태극기 퍼포먼스 등

경북 포항시는 다음달 1일 3·1운동 100주년 및 시승격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3·1절 포항만세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대적인 만세축제를 개최해 호국문화도시의 이미지 제고 및 시민 소통 화합의 장 마련을 가진다.

이날 오전 송라면 대전리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고 오후에는 100주년을 맞아 육거리 일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3·1절 포항만세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육거리 일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이번 ‘포항만세축제’의 절정인 ‘태극기 퍼포먼스’로 100주년과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인간 태극문양을 만들어 보인다. 이어 육거리에서 포항소망교회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 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계행사로 경북도가 주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음악회 ‘불멸의 꽃 무궁화’가 효자아트홀에서 공연되고 3·1절 100주년 문화페스티벌, 포항시승격 70년 기념 뮤지컬 ‘광화문연가’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 3·1절 행사를 통해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가장 먼저 만세시위가 행해졌다는 것을 시민들이 새롭게 인식하고 포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