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2 전성기 맞은 '카트라이더' 실시간 방송
넥슨, 제2 전성기 맞은 '카트라이더' 실시간 방송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2.18 16: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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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대비 일평균 접속자 수 최대 6배 이상 증가…노력 결실
‘카트라이더 리그++’ 1화 유튜브 캡처.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1화 유튜브 캡처. (사진=넥슨)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2000년대 출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생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넥슨은 또 카트라이더 유저에게 보답하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넥슨에 따르면 올해 2월 카트라이더의 접속자 수는 지난해 여름 대비 일간평균 최대 6배가량 증가했다. PC방 순위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5위를 달성했다.(2월14일, PC방 통계사이트 더로그 및 게임트릭스 기준)

지난 1월 개막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도 인기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일정에 넥슨 아레나 전 좌석은 매진되는가 하면, 유튜브 생중계 동시 시청자 수 1만6000여명을 달성하는 등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한 번이라도 게임에 접속한 라이더 분들에게 감사하자’라는 기조 아래 유저 입장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고자 노력하는 ‘카트라이더’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넥슨은 또 ‘형독’, ‘김택환’ 등 ‘카트라이더 리그’ 출신의 게임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카트라이더’ 영상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는 한편 문호준, 유영혁, 신종민 등 현재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개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며 게임과 리그의 인기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카트라이더 게임과 리그에 성원을 보내주는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리그 선수, 해설위원 등 다양한 게스트를 섭외해 유튜브, 트위치 등 플랫폼에서 온라인 생방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 7일부터 오는 3월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카트라이더 리그++’를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김대겸, 정준 해설위원과 문호준 선수, 김효진 아나운서가 참여해 매회 전 주차 경기를 솔직하게 리뷰하는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방송이다.

특히 출연진들은 ‘카트라이더 리그’의 뒷이야기와 현장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직설적인 경기 해설을 제공하고 시청자들의 실시간 댓글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두 번째 방송은 2500여 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넥슨은 부연했다.

넥슨은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트위치 채널에서 5회에 걸쳐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를 초청해 게임 플레이 노하우를 듣고 유저들과 레이싱을 즐기는 ‘카트라이더 라이브’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리그’의 이재혁-김응태 선수가 출연한 첫 번째 방송에서는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10초가량 늦게 시작하거나 한 손으로 플레이하는 등 재치있는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게임을 즐겼다.

카트라이더 개발을 담당하는 조재윤 넥슨 리더는 “최근 카트라이더의 성과는 넥슨을 비롯해 유저, 인플루언서 등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방송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라이더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