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기업규제 애로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하는 협의의 장을 가졌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15개 업체의 규제애로 현장을 방문해 투자유치, 일자리창출을 저해하는 인허가규제 등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임금부담, 인력수급의 애로사항 등을 토로했고 지난해 매출액 400억을 달성한 ㈜꽃샘식품과 장류를 생산 개발하는 ㈜움트리는 시설 증설을 위해 농업보호구역을 계획관리구역으로 용도지역변경을 요청했다.

㈜현대글러브 등은 중소기업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직원 출·퇴근 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기업 현장에서 직접 찾은 규제는 지방규제와 중앙규제로 분류하여,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규제는 소관부서 검토 후 처리하고,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중앙규제는 규제신문고 및 해당부처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여러가지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기업 운영에 힘쓰시는 노고에 감사와 기업 규제와 일자리 규제를 혁파하고자 시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소통행정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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