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책 적극 활용하세요”
용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책 적극 활용하세요”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2.18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후조리비·난임부부시술비 등…시·도·정부서 지원

경기도 용인시가 시와 경기도, 정부의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의 정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태아의 분만과 산모 건강관리를 위해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 지원금액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확대했다.

일반 임신부는 임신 1회당 진료비 등으로 60만원, 다태아 임신부는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분만 취약지 산모는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따라 지난달 1일 이후 시에 부모가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한 가정의 출생아에게는 1인당 50만원(쌍둥이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산후조리비, 산모건강관리비, 모유수유.출산패키지 등의 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출생아의 부모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역화폐가 발행되는 4월 이후 카드(바우처)로 지급된다.

정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따른 ‘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 대상도 기준중위소득 80%에서 100%로 확대됐다. 소득기준이나 자녀수, 거주기간 등의 제한 없이 지원하는 것은 도내에서 시가 처음이다.

난임부부, 고위험 임신부,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기준도 크게 완화됐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기준중위소득 130%까지 지원했던 것이 180%까지로 확대됐다.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셋째아 이상부터 소득기준 적용 없이 지원하던 것을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했다. 청소년 산모에 대해선 산모 진료비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출생아(영유아) 진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정, 한부모가정, 차상위가정의 만24개월 미만 영아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도 지원한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