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2.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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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기업 선호·준비 잘돼…경제 논리로 결정"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총 120조원 규모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입지에 대해 경기도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 제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곳,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반도체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경기도는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됐다”면서 도의 오랜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 지사가 밝힌 경기도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은 대중소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 스타트업 및 전문 인재 육성, 지역사회 복지 향상,복합 스마트시티 조성 등 모두 4가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는 먼저 국내 반도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들어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하는 클러스터 조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