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유·도선 국가안전대진단' 착수
남해해경청, '유·도선 국가안전대진단'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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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 이상 노후선박 39척과 선착장 28곳 합동점검
사진제공=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사진=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4월19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2019년 유·도선 국가안전대진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계속적으로 문제가 제기 돼왔던 사업장 자체점검을 폐지하고, 유관 기관 합동 점검으로 전환해 실시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의 5톤 이상이면서 선령이 20년을 넘었거나 또는 최근 5년간 사고 이력이 있는 유·도선 39척과 해당 선박이 입출항하는 선착장 28곳이 점검대상이 된다.

남해해경청은 부산해수청과 항만공사, 선박검사기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꾸려 운용하는 한편, 민간인도 참여시켜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해양안전위해요소를 찾아내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점검자의 책임감을 더 높이기 위해 ‘점검 실명제’를 운영하며 점검 결과도 공개해 국민에게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유·도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