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행정기관 조직개편 단행
충남교육청, 교육행정기관 조직개편 단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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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과’ 신설·‘학교지원센터’ 설치 등

충남도교육청이 충남교육 혁신 2기 공약 이행 추진 기반을 마련을 위한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자로 단행, 교육현장 지원역할 강화에 따른 ‘학생중심 충남교육’ 구현이 기대된다.

1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대통령령인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현행 2국 1담당관 2관 12과 54팀에서 도교육청에 1국을 신설해 3국 1담당관 2관 14과 54팀으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보좌기관에 소통담당관과 감사관을 두고 ‘공보담당관’의 부서 명칭을 ‘소통담당관’으로 변경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등 소통기능을 강화한다.

기획국은 당초 ‘기획관’이 ‘기획국’으로 승격돼 정책기획과, 교육혁신과, 예산과, 학교지원과를 배치해 교육혁신에 대한 총괄 역할과 정책개발·조정 등 예산을 투입해 그 결과를 환류할 수 있도록 편제했다.

교육국은 교육과정과와 교원인사과, 민주시민교육과, 미래인재과, 체육건강과 등을 둬, 유· 초· 중· 특수교육을 한 부서에 편제해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과 능률성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다.

행정국은 총무과와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 안전총괄과 등을 두고 기획관실의 교육공무직 관리와 감사관실의 계약심사, 미래인재과의 전산기능을 재편했으며 도교육청 시설과에서 하던 각종 시설사업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시설사업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지원팀’을 신설한다.

직속 기관은 모든 기관 명칭에 ‘충청남도교육청’을 명기해 소속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연구정보원에 정책기능 강화와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교육정책연구소’를 설치한다.

또한, 평생학습관은 ‘평생교육원으로’으로 학생임해수련원은 ‘해양수련원’으로 학생수련원은 ‘안전수련원’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업무를 지원해 교사를 학생에 돌려주어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인력채용, 시설행정, 자유학년제, 학교폭력업무지원 등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교육공무직원 급여통합 관리를 위해 2개 교육지원청을 시범 운영해 학교업무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황규협 기획관은 “이번 조직개편이 교육현장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중심 충남교육’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