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먹는 치질약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
일동제약, 먹는 치질약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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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치료제 '푸레파인' 시리즈.(사진=일동제약)
치질치료제 '푸레파인' 시리즈.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이 기존에 출시되고 있는 치질약 '푸레파인' 시리즈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18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치료제 '푸레파베인 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푸레파베인은 기존 푸레파인과 정맥을 뜻하는 '베인(vein)'을 조합한 합성어로, 항문 주위의 정맥혈관에 작용하는 제품 속성을 나타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푸레파베인 캡슐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인 디오스민(300mg)이 주성분이다. 치질과 정맥류, 정맥부전, 정맥염후증후군에 의한 하지중압감, 통증, 부종 등의 개선에 효능효과를 지니고 있다. 

연구 문헌에 따르면 유효성분인 디오스민은 정맥혈관의 탄력 개선, 림프 순환 개선, 모세혈관 투과성 감소 작용을 통해 치질 증상을 완화한다.

일동제약 측은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와 함께 푸레파인 연고 및 좌제에 대한 TV광고 ‘참지 말고 푸레파인, 아임 파인 푸레파인’ 편을 선보이며 치질치료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아프고 가렵고 피가 나는 등의 치질 증상이 생겨도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는 비율은 32%에 불과해 다수 사람들이 치료에 소극적인 실정”이라며 "증상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치질 환자의 58% 가량이 항문 내부의 점막조직과 항문 주변 피부조직에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먹는 약뿐 아니라 좌제와 연고를 함께 사용하는 등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푸레파인 시리즈의 경우 세 가지 제형을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