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올해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추진
창원, 올해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추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2.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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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설물 개선·주거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경남 창원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시설물 유지·보수비용 등을 지원하는 ‘2019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시설물 개선, 주거공동체 활성화 사업 및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노후시설물 개선은 △단지 내 도로·주차장·상하수도시설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유지보수 △자전거거치대설치 등이 지원대상이며 건물의 노후도, 단지규모, 과거 지원받은 횟수 등으로 지원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주거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단지 내 주민 소통·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각종 문화강좌 프로그램, 재능기부를 통한 주민참여 역량강화 등의 사업에 대해 지원하며 주민참여도, 사업필요성, 지속성 등으로 지원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아울러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비 의무관리대상 단지로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단지 중 건물노후도, 단지규모 등에 따라 선정된 단지에 대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안전점검 후 결과보고서를 해당 단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125개 단지에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공동주택 내 노후시설물 개선, 공동체 활성화 및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등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주거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단절된 이웃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입주민으로부터 높은 호응과 만족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135개단지에 약 25억원이 접수돼 신청단지에 대한 현장조사 후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해 2월부터 사업추진 예정이다.

김진술 시 도시정책국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및 공동주택 입주민간 소통과 상생의 주거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