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남북 평화시대 발맞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보성군, 남북 평화시대 발맞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9.02.18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보성군)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16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및 문화, 예술, 농업 등 남북 관련 민간인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남북교류위원회는 무르익어가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군에 맞는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이 끝나고 준비된 제 1차 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북사업 정책방향에 맞춰 앞으로 군이 대비해야하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남북평화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보성군 남북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번에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북교류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 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주요 동력이 남북교류협력으로 생각된다”면서 “오늘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으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우리군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활로 개척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