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실질 인구 수 증가에 팔 걷어붙여
괴산, 실질 인구 수 증가에 팔 걷어붙여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9.02.18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수시책 추진으로 활력 넘치는 젊은 괴산 실현
(사진=괴산군)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지난 14일 김대희 괴산부군수 주재로 ‘괴산군 인구증가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3만9133명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중원대학교 개교, 2011년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대제산업단지 및 아이쿱생협 자연드림파크 조성 등 산업·농공단지가 괴산군에 속속 들어섬에 따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군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괴산군은 여전히 노령 인구층이 많은 지역으로, 해마다 사망자 수 또한 늘어나고 있어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군은 전입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만으로는 인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보고회를 갖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결과, 실질적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일자리 △결혼·출산·보육 △주거환경개선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출생아, 취학아동, 청년인구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천 가능한 특수시책을 각 부서별로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인구증가시책을 마련해 활력 넘치는 젊은 괴산을 만들어 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호국원 개원, 행복주택 건립, 2천세대 규모의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과 젊은이들의 공간인 몽도래언덕 및 젊음의거리 조성과 같은 괴산발전을 위한 획기적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 또한 인구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젊은 괴산,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앞으로 정기 보고회를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ys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