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선언서를 내 손으로 써보자"
"3·1독립선언서를 내 손으로 써보자"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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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디지털 캠페인…감동 문구 손글씨 작성
반크의 3·1 독립선언서 손글씨 쓰기 캠페인. (사진=반크)
반크의 3·1 독립선언서 손글씨 쓰기 캠페인. (사진=반크)

100년 전 그날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3·1독립선언서를 써보는 캠페인이 열린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8일부터 3월1일까지 3·1 독립선언서를 손글씨(캘리그래피)로 쓰는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반크가 쉽게 풀어쓴 독립선언서와 이를 프랑스어 등 7개 외국어로 번역한 독립선언서를 읽고, 가장 감동한 문장이나 단어를 손글씨로 작성해 퍼뜨리는 것이다.

손글씨를 퍼뜨릴 때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해시태그 '#21세기 독립운동'을 달아 3명의 친구에게 전파하면 된다.

캠페인 주제는 독립선언서 문구 중 하나인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가까지 민족의 올바른 의사를 당당하게 발표하라'로 정해졌다.

캠페인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2019 국가브랜드업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 참가자들에게는 3·1 독립선언서 한국지도와 독립운동가를 설명하는 엽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3·1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일 3·1 만세운동을 기해 민족대표 33인이 한국의 독립을 대내외에 선언한 글이다. 초안은 최남선이 작성했고 탑골공원에서 낭독됐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