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는 사실이지만" 이수 악플에 답글단 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이수 악플에 답글단 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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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린 SNS 캡처)
(사진=연합뉴스/린 SNS 캡처)

가수 린이 남편 그룹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 관련 악성 댓글에 해명했다.

최근 이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4일 린으로부터 받은 밸러타인데이 팔지 선물을 인증했다.

그는 '까르띠에'(Cartier) 제품의 팔찌 사진을 공개하며 "밸런타인데이 하사품. 충성 충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여기에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린은 "(남편의 과거를)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면서도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면서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미안하다"고 적었다.

앞서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양(당시 16세)을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A양은 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성인인증을 하고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수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와 린은 10년간 가요계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4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