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보현산별빛축제, 경북도 우수축제 선정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경북도 우수축제 선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2.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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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4000만원 확보… 6월14일부터 3일간 개최

경북 영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에 하나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019 경북도 지역축제심의회’에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국내유일의 천문과학 축제로서 최근 4년간 경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한 단계 격상된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별빛축제는 축제장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 축제장이 협소하다는 점 등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

지난해 열린 제15회 별빛축제는 축제 직전 찾아온 태풍의 영향과 시에서 개최하는 3개의 축제가 동시개최 되었음에도 전년대비 110% 증가한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방문객의 70% 이상이 관외 거주자라는 특징을 보이며 타 지역 관광객 유인효과가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한편, 올해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와 ‘별은 항상 나를 꿈꾸게 한다’라는 부제로 진행하며, 축제시기를 6월로 당겨 6월 14일부터 3일간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축제슬로건만 있었던 지난 축제와는 달리 축제의 테마를 정해 주제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테마와 관련된 세부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별빛축제 고유의 색깔을 나타낸다.

또한, 천문·우주·과학을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축제가 담아낼 수 있는 범위와 영역을 확대한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별빛축제가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년 축제도 새로운 기획과 체계적인 홍보활동, 내실 있는 축제운영을 통해 우수축제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