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만성질환자 기기 대여 사업 시행
거창, 만성질환자 기기 대여 사업 시행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9.02.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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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용법 교육·무료검사·상담도 병행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혈당계 각 40여 대 등 만성질환 기기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기 대여 대상은 관내 만성질환자로 자동혈압계는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로 2개월간 대여가 가능하며, 검사 침, 혈당 스틱, 알코올 솜 등을 포함한 혈당계는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인 당뇨 환자로 최대 3개월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기기 대여 시에는 올바른 사용법과 만성질환 건강관리 방법 교육과 무료검사 및 상담도 병행한다.

또 건강관리수첩을 추가로 제공하여 대여기간 중 환자의 혈압.혈당 수치를 기록하도록 하여 병원 진료 및 상담 및 환자관리에 활용이 가능하고 가정에서부터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편 거창보건소는 만성질환자들의 식이습관 개선을 위한 저염.저당 요리교실과 당뇨병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안검사, 직장인 만성질환관리 사업 등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특히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이 중요한 만성질환자들을 위해 주민 밀착형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