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中센스타임과 인공지능 분야 교류협력 모색
부산시, 中센스타임과 인공지능 분야 교류협력 모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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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과 인공지능 분야 교류협력 모색에 나섰다. 중국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인 ‘센스타임’ 마이클 웬 장 사장과 국가미래전략을 위한 싱크탱크인 재단법인 ‘여시재’의 이광재 원장의 방문을 받고 부산시와 교류·협력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사람의 눈보다 더욱 정확하고 폭넓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영상분석(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영역 세계 선도 인공지능 플랫폼 회사인 ‘센스타임’과 부산시의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센스타임사는 알리바바·퀄컴·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가 60억 달러(6조6000억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 분야는 얼굴인식결재시스템, 얼굴인식기반 실명인증, 공공치안 분야, 인연 찾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이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로 신분증 정보와 CCTV 얼굴정보 대조를 이용한 범죄자 검거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 Google, Apple, IBM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인공지능이 미래의 사업 성패에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간파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상황으로 이번 협력방안 논의는 향후 부산시의 인공지능(AI)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번 중국 유니콘 기업 ‘센스타임’과의 인공지능 분야 교류·협력 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