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 산불예방 비상 근무체계 돌입
양산국유림관리소, 산불예방 비상 근무체계 돌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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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행사장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정월 대보름에 대비해 산불예방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오는 19일 부산시 금정구민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달맞이 행사장에서 금정구청과 함께 ‘산불예방 및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합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주요 달집태우기 행사장 주변에 산불방지 인력 및 장비를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정월대보름 기간에 연평균 6.1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ha가 소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정월대보름 기간에 바위틈새 및 토굴에 촛불 등을 피우는 무속행위에 대해 관련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취약시기인 오는 4월6일 청명·한식 일까지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과 단속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점복 양산국유림관리소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