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영상처리 시스템 분야 경쟁력 ‘쾌청’
충남, 영상처리 시스템 분야 경쟁력 ‘쾌청’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2.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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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분야 로드맵 마련해 경쟁력 강화

충남이 최근 신산업으로 성장성이 높은 영상처리 시스템 분야에서 향후 경쟁력이 높는 것으로 나타나 특화 장르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17일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디지털 신산업 성장을 위한 추진 방향성 검토를 위해 도내 디지털 콘텐츠 분야(시각·공간인지, 상황인지, 모션인식)별 경쟁력을 연구 분석한 결과, 국내 시각·공간 인지 기술은 충남에서 4건 출원돼 전체 특허 출원 건수 대비 약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술은 서울과 경기의 비중이 매우 높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충남지역의 비중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상황인지 기술은 충남에서 22건 출원돼 전체 특허 출원 건수 대비 약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서울과 경기 이외에 충남 지역의 특허 출원 비중이 두드러지는 분야로, 충남의 전략 분야로 고려할 만한 특허 경쟁력을 보였다.

이밖에 모션인식 기술은 충남에서 13건 출원돼 전체 특허 출원 건수 대비 약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술은 서울과 경기 이외에 충남 지역의 특허 출원 비중이 두드러지는 분야로, 전체 기술 분야 중 충남의 특허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로 분석됐다.

육성센터TF 임재환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디지털콘텐츠 분야가 수도권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충남도의 경쟁력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해 관련 지식재산권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술이 산업계 보다는 학계와 연구계에서 특허 출원 비중이 높아 앞으로 산학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충남지역의 디지털 콘텐츠의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의 특화 장르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기술 로드맵을 심층적으로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