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양천변에서 정월대보름행사 개최
양천구, 안양천변에서 정월대보름행사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2.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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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천구 제공)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16일 안양천변 일원에서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 고유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로써 전통 농경사회에서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던 날로 다양한 제사와 의례가 전해진다.

지신밟기와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약식과 오곡밥, 묵은나물, 부럼깨기 등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부럼깨기, 등 체험행사와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구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주요일정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소원쓰기, 등이 진행되고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길놀이와 소원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정월 대보름의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가 이어졌다. 한해의 액운을 살라버리고 양천구의 평화와 화합,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나뭇가지 등을 쌓아올린 달집을 설치해 구민들의 소망을 담아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양천구 제공)
(사진=양천구 제공)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