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1월6일 공개 녹화했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 홍천군편이 오는 2월17일(일) 오후 12시30분에 방송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인삼송어축제 이후 2년 만에 홍천군을 찾아오는 전국노래자랑은 국민MC 송해 선생이 1988년부터 진행하는 KBS1TV 간판 프로그램이자 올해 39년째를 맞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5개 팀의 본선 경연이 1월6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공개녹화로 진행됐으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출연자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춤, 개그 등 개성 넘치는 끼를 발산했으며, 홍천의 특산품인 홍천 명품 늘푸름 한우와 홍천 사과를 선보이며 자부심을 뽐내기도 했다.

이날 경연에는 △최우수상 박병규 (27세, 11사단전차대대) △우수상 임현기(남면) △ 장려상 이영아(홍천) △인기상·안은경(홍천읍)  △인기상 최진영(홍천읍)이 각각 수상했다.

MC 송해는 편안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줬으며 진성, 배일호, 한혜진, 박혜신, 황충재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초청공연과 허필홍 홍천군수가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열창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았다.

홍천군 허필홍 군수는 “군민들의 열정과 다양한 장기로 펼쳐진 이번 전국노래자랑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홍보하고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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