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암행순찰차 배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 ‘톡톡’
충남경찰, 암행순찰차 배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 ‘톡톡’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2.1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사고 전년 대비 42% 감소
사망사고 ‘제로’
충남지방경찰청이 관내 국도에서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교통단속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충남경찰청)
충남지방경찰청이 관내 국도에서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교통단속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경찰청)

충남지방경찰청이 관내 주요 국도에 암행순찰차를 배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청은 지난 4일부터 10일 동안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일반 국도 및 지방도에 암행순찰차 1대를 배치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 계도 및 단속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공주경찰서 교통경찰관이 23번, 32번, 36번 국도에서 순찰 및 거점근무(1일 평균 160km운행) 중 신호위반 등 총 108건의 법규 위반을 단속했다.

특히, 이 기간 내 관할 지역에서 교통사고 6건 발생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방청은 16일부터 당진 등 서해안 지역 29번, 32번, 34번, 38번국도 위주로 암행순찰차를 운용해 신호위반, 지정차로위반, 진로변경위반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위반행위를 단속·계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은 단속 이전에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전이 선행돼야 하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