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홍상화 작가, 소설 '30-50 클럽' 발간
[신간] 홍상화 작가, 소설 '30-50 클럽' 발간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2.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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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화 작가가 이번에 소설 ‘30-50 클럽’을 펴내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30-50 클럽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를 말한다. 작가는 소설에서 과거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지난해 시계에서 7번째로 클럽에 가입한 것을 화두로 삼고 있다.

이 소설은 미국·중국을 포함한 세계의 정치‧경제적 역학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의 대응방식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화체 형식으로 쓰인 소설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문학적 장치를 사용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제 1·2부, 제 3·4부로 나뉜다.

1부와 2부에는 경제학자와 소설가와의 심층 대담이, 3부와 4부에는 중국 전문가와 소설가와의 깊이 있는 대화록이 담겼다.

작가는 1부와 2부를 통해 한국이 30-5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미국의 지도자보다도 뛰어난 한국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꼽는다.

홍상화 작가는 1989년 장편 ‘피와 불’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작품을 영화로 각색해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조선일보와 한국경제신문에 각각 소설 ‘거품시대’와 ‘불감시대’를 연재했으며, 문예지 한국문학 주간과 인천대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신아일보] 김아름 기자

dkfma653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