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곳곳 다시 눈발…퇴근길 혼잡 우려
서울·경기 곳곳 다시 눈발…퇴근길 혼잡 우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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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결빙 주의…“교통‧보행자 안전 유의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5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오후에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퇴근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 일부 지역에 내리는 눈은 다음날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5㎝, 서울·경기·강원 영서 1~3㎝, 충청·경북 북부 내륙 1㎝ 미만으로 예상된다.

서울에는 아직 눈이 쌓이지 않았지만 동두천은 3.7㎝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 철원 등에서는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내린 눈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 일부 지역의 매마른 날씨는 해소됐으나 이들 지역과 동·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다음날인 16일부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다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