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 7개월 연속 적자 행진
부산지역 무역수지 7개월 연속 적자 행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1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본부세관,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부신항 신항 컨·부두 전경.
부신항 신항 컨·부두 전경.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세관이 15일 발표한 '2019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한 12억 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13억8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이로써 무역수지는 1억8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7월 -7000만 달러, 8월 -2000만 달러, 9월 -5000만 달러, 10월 -1억5000만 달러, 11월 -500만, 12월 -8000만 달러 등에 이어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별로는 철강재(3.6%), 어류(3.0%) 등은 증가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0.2%), 전기·전자기기(-15.1%)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중국(9.8%), 미국(35.5%) 등은 증가한 반면, EU(-21.1%)와 일본(-22.9%), 동남아(-7.8%), 중남미(-9.6%) 등은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5.1%), 화공품(3.1%) 등은 증가했으나 반면 철강제품(-11.4%), 승용자동차(-47.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20.7%), 일본(8.3%) 등은 증가한 반면 미국(-24.9%), 동남아(-3.9%), EU(-23.5%), 중남미(-37.4%) 등은 감소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사진=부산세관]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