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세관이 15일 발표한 '2019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한 12억 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13억8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억8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7월 -7000만 달러, 8월 -2000만 달러, 9월 -5000만 달러, 10월 -1억5000만 달러, 11월 -500만, 12월 -8000만 달러 등에 이어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별로는 철강재(3.6%), 어류(3.0%) 등은 증가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0.2%), 전기·전자기기(-15.1%)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중국(9.8%), 미국(35.5%) 등은 증가한 반면, EU(-21.1%)와 일본(-22.9%), 동남아(-7.8%), 중남미(-9.6%) 등은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5.1%), 화공품(3.1%) 등은 증가했으나 반면 철강제품(-11.4%), 승용자동차(-47.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20.7%), 일본(8.3%) 등은 증가한 반면 미국(-24.9%), 동남아(-3.9%), EU(-23.5%), 중남미(-37.4%) 등은 감소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사진=부산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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