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제 21회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공개
로레알, 제 21회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공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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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시상식 개최 예정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세계 여성과학자의 날을 맞아 ‘제21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들에게 수여되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2019년 기존의 과학 영역에 수학 및 컴퓨터 공학을 추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2019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5인 중에는 수학자 2인이 포함됐다.

‘2019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는 △아프리카 및 아랍: 나자트 아운 살리바(Najat Aoun SALIBA) 레바논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교 화학과 교수 및 자연보전센터(Nature Conservation Center) 소장 △아시아/태평양: 마키 카와이(Maki KAWAI) 일본 도쿄대학교 분자화학연구소(Institute of Molecular Sciences) 소장 △라틴아메리카: 카렌 홀버그(Karen HALLBERG) 발세이로 연구소(Balseiro Institute) 교수 및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원자력 연구소장 (Bariloche Atomic Centre) △북미: 잉그리드 도브시(Ingrid DAUBECHIES) 미국 듀크대학교 수학, 전기, 컴퓨터공학과 교수 △유럽: 클레르 부아쟁(Claire VOISIN) 콜레주드프랑스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3월 14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 예정인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각각 10만 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로레알 재단이 선정한 15명의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가 함께 라이징탤런트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로레알재단은 1998년부터 유네스코와 협력해 세상은 과학이 필요하고 과학은 여성이 필요하다는 믿음 아래 과학분야에서 여성 권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박사 후 과정의 후보자들에게 매년 117개 국가에서 펠로십을 수여하며, 21년 동안 10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3000명 이상의 신진 과학자들을 지지하고 이들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