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인기…겨울 군만두 시장점유율 1위
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인기…겨울 군만두 시장점유율 1위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2.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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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이 지난해 4분기 국내 군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7년 4분기 대비 64.5%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생가득 호떡만두 3종이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끈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군만두시장은 약 6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4분기가 성수기다. 

풀무원은 국내 군만두시장에서 2017년 4분기에 23.7%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나 2018년 10월 생가득 호떡만두를 출시하면서 그해 4분기에 3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가득 호떡만두의 매출은 올해 1월까지 약 52억 원으로 63만여 봉지가 판매됐다.

풀무원은 익숙한 재료의 새로운 재조합이 인기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호떡만두 아이디어는 부산의 명물로 유명한 ‘씨앗호떡’이다. 이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일반 호떡보다 더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를
개발한 뒤 모짜렐라 치즈, 중국 사천식 만두를 조합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3종이 모짜렐라 호떡만두, 달콤씨앗 호떡만두, 사천식매콤 호떡만두이다. 고소한 맛, 달콤한 맛, 매콤한 맛을 모두 아울러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호떡만두 3종은 군만두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만두”라며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 시장에서 만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만두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