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홍보대사  위촉
'코리안 좀비' 정찬성,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홍보대사  위촉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2.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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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UFC 정찬성 선수.(사진=청예단)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UFC 정찬성 선수.(사진=청예단)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코리안 좀비'로 이름이 알려진 UFC 정찬성 선수와 새로운 연을 맺었다.

푸른나무 청예단은 지난 14일 서초동 본부에서 힙합레이블 AOMG 소속 정찬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찬성은 세계 최고의 종합 격투기 단체인 UFC의 페더급 파이터로서 뛰어난 실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그는 "학창시절 몸이 약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누구에게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청예단 홍보대사를 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정 홍보대사는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비폭력문화 확산을 위한 거리 캠페인 등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는 문용린 청예단 이사장과 이종익 사무총장을 비롯해 청소년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문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정찬성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매우 뜻 깊다. 학교폭력예방에 함께 힘을 보태어 도움이 필요한 많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푸른나무 청예단은 UN경제사회이사회에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청소년 NGO로써, 학교폭력 예방과 피·가해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