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인 새해를 맞아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은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맹천호 행정지원과장이 정례브리핑을 갖고, 군민이 공감하는 공직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군민이 행복한 공감소통 감동행정 △공직자 실질 업무능력 향상 △인사혁신 기본계획 수립 △공직자 의식개혁 등의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군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민원군수실 상시 운영(군수 민원 상담의 날)’과 ‘열린 군민청원’을 새로 도입하고, ‘군민을 향해 늘 열린 군수실’ 운영으로 전화 및 방문 민원 상담을 지속 추진해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군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 최일선에서부터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읍·면 별 ‘동네 소통민원실’을 설치하고 읍·면장을 민원소통관으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며, 군수가 읍·면을 방문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군수실’도 매월 꾸준히 진행, 현장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선 7기 군정 성과를 극대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공직자 실질 업무 능력 향상에도 힘쓴다.

군은 조직 내 중간관리자인 6급 팀장의 역할을 재정립, 난도 높은 현안업무를 부여해 군정발전의 심장 역할을 담당케하고, 주무팀장 중심의 정례토론회를 추진해 부서 간 소통을 통한 현안 해소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체제를 확립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분위기를 쇄신하고 누구나 납득할 만한 승진인사체계의 근간을 만들 예정이다.

군은 공직사회의 낡은 사고와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교육과 워크숍을 통한 의식개혁 교육을 진행하고 특히, 인·허가 담당자, 공사감독, 민원담당자 등 대민접촉 직원들 위주로 변화가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태안군 공직자 기본행동강령’을 제정해 공무원들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가이드라인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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