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추진
경기도,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추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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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부터 공공분야 일자리를 발굴해 구직 희망 도민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새로운경기 징검다리 일자리사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등 민간영역에서 단기간에 충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고자 민선7기 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방식은 도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취업연계가 가능한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취업취약계층 도민들에게는 해당 사업을 통해 일경험과 일배움의 기회를 통해 민간 일자리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도는 올해 160여명의 구직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중위소득 100%이하 또는 취업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가장 등)인 도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단, 대학(원) 재·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참여 구직자들은 직무에 맞는 직업훈련과 진로적성 교육 커리큘럼을 취사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기관·단체에서 최장 10개월간 근무해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된다.

급여는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시급 1만원)으로, 근무 기간 동안 4대 보험이 적용된다.

1차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2차 모집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직무를 발굴해 상반기 중 참여자를 모집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도가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로 가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가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