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춘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2.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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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5대 지원… 승용차 최대 1840만원

강원 춘천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확정했다.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승용차는 최대 1840만원, 초소형은 77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물량은 승용자동차와 초소형 자동차 등 모두 155대다.

이 사업은 교통부문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기차 구매를 권장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 사업장 소재지가 춘천에 위치하고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법인 또는 기업이다.

최근 2년 내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구매를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에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대리점에서 서류 제출을 대행해 준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218대를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지원대수를 대폭 늘려 2022년까지 5500여대를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률을 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당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액이 춘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