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특별수난 인명구조훈련
태백소방서, 특별수난 인명구조훈련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02.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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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소방서)
(사진=태백소방서)

강원 태백소방서는 2월 14일 태백시 절골 취수댐에서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대책 추진과 관련하여 해빙기 수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2,3월 봄철 해빙기 수난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이유철 구조대장 외 11명이 훈련에 참여하였으며, 빙상구조 및 수난구조장비 이론 교육과 더불어 각종 구조장비를 이용한 수중 인명검색․구조 등 전문적인 수난구조기법과 요구조자에게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저체온증 방지교육과 함께 응급처치 훈련도 실시했다.

구조대원은 만약 요구조자가 얼음물에 빠졌을 때에는 갖고 있는 열쇠 등 뾰족한 물건을 이용해 올라선 뒤, 체중을 분산시키면서 구르며 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뾰족한 물건이 없거나 주변 얼음이 쉽게 깨지는 경우에는 얼음판에 팔에 걸치고 구조를 기다려야 체온 손실이 적다고 전했다.

이수남 태백소방서장은 “낮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되면서 겨우내 얼었던 강과 하천 등의 얼음 두께가 얇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 되며 혹시 익수자를 발견하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직접 구조하여야 할 상황에서는 몸을 엎드린 상태로 자신의 안전 확보 후에 로프나 장대를 이용하여 구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