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까지 순환둘레길 700km 만든다
경기도, 2022년까지 순환둘레길 700km 만든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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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군 기존 걷기여행길 연결…이달 노선조사 착수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도 외곽 전역을 연결하는 약 700km 길이의 ‘(가칭)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위한 노선조사 작업이 시작됐다.

순환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4개 시군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도를 순환하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장기적으로 순환둘레길과 지역 내부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결해 도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로 육성하는 한편, 제주 올레길처럼 브랜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3억원을 투입해 14개 시군에 위치한 걷기여행길 실태와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한다.

도는 순환둘레길 조성에 약 6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기존에 이용하던 걷기여행길을 최대한 활용해 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조성한다.

홍덕수 관광과장은 “장기적으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각 시군 내부 걷기여행길과 연결시키면 걷기여행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도 만족시키면서 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