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서 홍보 등 지원 예정
강원 삼척시는 삼척에서 발견되어 덴마크에 입양된 여성이 한국에 있는 친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덴마크에 살고 있는 입양아 미아(한국명 김삼녀)씨로 지난 1979년 세 살 무렵에 삼척에서 발견돼 1980년 덴마크로 입양됐다.
친부모나 가족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신체적인 특징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 등에 큰 화상 흉터를 가지고 있다.
몇 년전부터 방송사의 가족찾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삼척, 강릉을 방문하는 등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며 친부모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아씨는 TV프로그램인 ‘국경없는 포차’에도 출연해 본인 인생의 가장 큰 꿈이라는 가족을 찾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시는 소식을 접한 뒤 시정소식지를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몇 년 전부터 도움을 주던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전화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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