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4일부터 일주일간 ‘국민가격’ 4차 상품으로 대패 삼겹살, 시금치, 딸기 등을 선보인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1㎏당 8800원에 판매하는 수입산 ‘880 대패 삼겹살’을 선보인다. 오는 6월30일까지 상반기 내내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냉동 대패 삼겹살의 시중 가격은 1㎏에 1만1000~1만2000원 정도로 ‘880 대패 삼겹살’은 이에 비해 2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수입 국가 다변화와 대량 매입으로 초저가 판매를 실현했다. 이마트는 기존 스페인 위주였던 수입 국가를 독일, 벨기에, 덴마크, 미국, 멕시코로 다변화해 국제 시세에 따라 보다 저렴한 국가의 삼겹살을 공수했다.

시금치와 딸기도 도매가격 수준으로 일주일간 선보인다.

신선식품의 경우 수요가 몰리는 명절 전 시세가 오르고, 명절 직후 수요가 줄면서 시세가 하락한다. 이마트는 명절 직후 시세 하락 시기를 예측해 산지와의 사전 협의에 따라 물량을 대량매입했다.

겨울 시금치 주 산지인 영덕·남해의 시금치는 기존보다 36%가량 저렴한 1단에 1580원에 준비했다. 2단 딸기 1.1㎏은 990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우에 이어 이번엔 대패 삼겹살을 초저가로 준비해 가격을 동결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민 가계살림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국민가격 상품으로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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