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방정책 성공적 추진 ‘동분서주’
포항, 북방정책 성공적 추진 ‘동분서주’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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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러 극동개발부 부국장 등과 협력 협의

경북 포항시는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이 13일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참석 차 방한한 러시아 극동개발부 부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해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 이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1차 포럼 당시 ‘포항선언’으로 합의한 ‘한러 상설사무국’을 조속히 설치할 것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올해 6월 열리는 제5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과 연계해 개최될 무역상담회에 러시아 현지 기업과 상공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러시아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아날 시 관계자들은 통일부를 방문해 남북협력사업 관계 공무원을 만나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도가 큰 스포츠.학술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식 본부장은 “이번 협의는 포항의 북방교류사업 선점을 위한 차원이라”며 “북방경제 진출을 위해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비롯해 통일부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