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희망2019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목표액 대비 276%인 3억 79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및 현물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전국적으로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목표액 달성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군은 캠페인 행사뿐만 아니라 10개 읍·면에서 자체 모금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개인·기업·단체의 고액기부 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 등 각계각층 군민들이 골고루 성금 모금에 동참해 목표액을 초과달성하는 성공적인 모금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는 1억원 이상 성금을 기부한 개인고객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봉화군 1호로 권영만 봉화 효심요양원 대표가 가입하고, 나눔리더 1호, 착한가게 23개소 등 많은 도움으로 목표액을 달성했다

엄태항 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을 생각해 주신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봉화/권영진 기자

권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