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월드클래스 300 후속 사업 기획…2월말 맞춤형 수출지원책 발표"
성윤모 장관 "월드클래스 300 후속 사업 기획…2월말 맞춤형 수출지원책 발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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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신아일보 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신아일보 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 선정된 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시에 올해로 종료되는 월드클래스 300의 후속 사업을 약속했다.

13일 성 장관은 부산시 화전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건설장비용 유압실린더 제조‧수출업체인 ㈜에스에이치팩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에스에이치팩은 유압실린더의 국산화를 통해 미국 JLG, 일본 히타치 등에 유압실린더를 수출해 지난해 무역의 날에 수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녹록치 않은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에스에이치팩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출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의 주역으로써 수출확대에 힘써 주길바라며 정부도 직접 발로 뛰며 수출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애로를 하나 하나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에스에이치팩은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자사가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받았으며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수출전시회 관련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핵심·응용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국내외 전문인력 활용과 채용, 출연연 연구인력 파견, 기술·마케팅 분야 해외 전문인력 채용, 금융기관별 우수 중소·중견기업 육성 시책 대상 자동편입과 각종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성 장관은 ”올해 종료되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의 후속사업을 기획중이며 에스에이치팩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원 규모 등을 기존보다 확대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개별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난해 1150개사에서 올해 1600개사로 확대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별 소규모 전시관을 연계한 통합 한국관 추진을 통해 전시 홍보효과를 제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성 장관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지원 대책들 마련해 2월말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