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확대
마포구,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확대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2.1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 통합모집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경로당 이용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기존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올해는 통합모집제로 변경해 관심 있는 내용과 시간대를 선택해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에 머물지 않고 생산적인 지역 여가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마포구 경로당 총 155곳 중 112곳에서 노래, 요가, 체조, 웃음치료 등 13개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65세 이상 구민은 15일까지 접수받는다. 접수처는 동 주민센터와 어르신복지장애인과, (사)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다.

구는 이번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가입 회원에게 개인별 QR코드 인식표를 배부해 출석 때마다 마일리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활발히 활동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연말에 소정의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시립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7개 복지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경로당 활성화 지원 협의체도 구성해 분기별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종류와 운영 경로당 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수요 및 만족도 조사 등의 결과물을 공유해 여가 프로그램 추진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다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경로당 공공성 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