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노부부 살해범, 서울 도심서 추가 살인 시도
친부·노부부 살해범, 서울 도심서 추가 살인 시도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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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버지와 노부부를 잇달아 살해해 구속된 30대 남성이 도심 한복판에서 추가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아버지 등 3명을 숨지게 해 붙잡힌 A(31)가 서울 등에서도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일하면서 알게 된 공범 B(34)씨와 충남 서천에 살던 아버지(66)를 흉기로 찌르고 질식시켜 살해했다.

숨진 아버지의 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A씨는 서울과 인천 등에서 도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서울의 한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범행을 실행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현장을 빠져나왔다.

그 다음날에도 A씨는 서울의 또 다른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여성을 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하려 했으나 폭행을 당한 여성이 재빨리 달아나면서 미수에 그쳤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A씨는 인천으로 이동해 지난달 5일 80대 노부부를 살해했다.

이후 A씨는 부산으로 이동해 흉기를 들고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그러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과거 출소 후 마사지 업소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아 A씨에게 강도살인, 존속살인, 강도살인미수, 강도예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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