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올해 효율적 원가심사제도 운영
김천, 올해 효율적 원가심사제도 운영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9.02.12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투루 쓰는 예산 사전 차단 재정 건전성 도모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도 효율적인 원가심사제도 운영으로 허투루 쓰는 예산을 사전 차단하여 지방재정의 건전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 용역, 물품의 구매.제조 등에 대해 계약체결 전에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적용됐는지와 공사방법 선택이 적절한지, 설계가 낭비 없이 잘 이루어졌는지 등을 심사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다.

이에 시는 올해도 내실 있는 원가심사를 위해 개정된 설계기준의 반영, 타 지자체 우수 절감사례 벤치마킹, 원가심사 자문단 교육 등을 통해 원가심사제도를 한 단계 레벨업(Level up) 시키겠다는 각오이며, 나아가 원가 심사기간도 최대한 단축하여 국가시책인 지방재정의 조기 집행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원가심사 실무사례를 담은 ‘2019년도 계약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을 상반기에 사업부서 담당자들에게 배부하여 원가심사 업무지침서로 활용하게 하는 등 업무편의를 제공한다.

김충섭 시장은 “시의 예산규모가 1조원 시대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 계약원가심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며 “올해도 원활한 원가심사제도 운영을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 건전성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분을 시민의 편의시설 제공에 재투자하여 시민이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