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대상 ‘마구간 옆 박물관’ 체험 접수
마사회,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대상 ‘마구간 옆 박물관’ 체험 접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2.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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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본장·수도권지사 소재지 시설 한해 올해 10팀 초청
어린이들이 마사회 말박물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말 갈기를 빗겨주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어린이들이 마사회 말박물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말 갈기를 빗겨주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 말박물관이 마사회 과천 본장과 수도권 지사 소재지의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마구간 옆 박물관’ 접수를 진행 중이다.

12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구간 옆 박물관‘에서는 ‘말’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 생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다.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 3~6월과 9~11월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견학시간은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가량 소요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마구간에서 1t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영국의 짐수레말 ‘샤이어’부터 양치기 개 정도의 앙증맞은 몸집을 가진 ‘미니어쳐호스’, 달마시안을 닮은 점박이 말 ‘아팔루사’, 달리기를 가장 잘하는 ‘서러브레드’,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하프링거’, 제주 조랑말을 개량한 ‘한라마’ 등 세계에서 온 여러 종류의 말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마구간 옆에 있는 동물병원과 말의 신발·편자를 교체하는 발굽크리닉을 방문하고 승마체험을 한 후 말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말 역사가 깃든 다양한 마구와 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말의 출산과 말이 밤에 서서 자는 모습, 말의 걸음걸이 등을 동영상으로 보고 재미있는 종이 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마사회는 선착순 접수를 통해 올해 상반기 6팀, 하반기 4팀 등 총 10팀을 초청할 계획이다. 참가가능 인원은 1회당 30명 미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운영기간 중 토·일요일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해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