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4산업단지 분양률 70% 육박
익산 제3·4산업단지 분양률 70% 육박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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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4개사 3728억 투자 유치… 1084명 고용창출 효과
(사진=김용군 기자)
(사진=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익산 경제관광국은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요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익산 산업단지 분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것은 담당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발로 뛰는 기업유치에 매진한 결과로서, 1월말 현재 제3산단 분양률은 66%, 제4산단 분양률은 77%에 육박하고 있으며, 제3‧4산단 전체 분양률은 6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한 해 동안에만 제3일반산업단지에 11개사와 26만7000㎡, 3671억원, 995명의 분양계약을 이끌어 냈으며, 제4일반산업단지에 3개사와 1만5000㎡, 70억원, 85명의 분양계약을 체결해 총 14개사와 분양면적 28만2000㎡, 3,728억원의 투자와 1,084명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세컨스킨’ 브랜드로 유명한 심리스(無이음새) 의류 선도기업인 ㈜지앤지엔터프라이즈(160억원 투자), 염료․잉크․전자재료용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인 ㈜경인양행(1,700억원)과 자회사인 감광제를 생산하는 다이토키스코㈜(160억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화학 전문회사인 ㈜농협케미컬(1,000억원), 제약업계 선도기업 ㈜마더스제약(550억원) 등 우량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처럼 기업유치를 통한 산단분양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직․간접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기존 입주업체인 OLED 소재업체 W사(10,000㎡정도) 및 ESS컨테이너 제조업체인 D사(2,934㎡)의 증설투자는 2월중에, 외투기업으로 차량내장제 제조업체인 F사의 이전투자(25,500㎡ 정도)는 3월초에 계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첨단 전자재료 제조 중견기업인 H사의 익산 신설투자(94,500㎡)가 최종 확정 단계로 익산시는 여러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투자 접촉으로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위 기업들이 3,4산단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경우 산단 전체 분양률은 70%대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투자유치사무소를 활용해 출향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연고기업 유치와 지방이전을 계획중인 수도권 타깃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기업유치 자체에만 머무르지 않고 건축 허가에서부터 준공, 더 나아가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기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이를 통해 거래처 등 연관 업체 소개와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한편 신규 투자의향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산업단지 분양완료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함에 따라 산단분양에 어려움이 많지만 더욱 기업유치에 매진해 우리시 산업단지를 조기에 분양 완료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친(親)기업 마인드로 익산 투자는 성공 투자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