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청, 위험물‘컨’검사 전국항만 확대실시
부산해양항만청은 부산항 등 영남권역 항만에만 적용중인 한국해사 위험물검사원 위험물검사정보의 활용을 1일부터 전국 항만으로 확대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컨테이너처리물량 세계 5위의 항만이자 국내 처리량의 76%를 차지하는 부산항에서는 수출위험물컨테이너 신고 시 위험물검사정보를 확인하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타 항만으로 선적항이 변경되면 실제 처리항만의 확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 정보화사업을 실시하여 경인권역 및 호남권역에서도 위험물검사정보 확인이 가능토록 업무를 개선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보완하여 새해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험물검사정보가 전국 항만에서 공동 활용되면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변동된 타 항만으로의 위험물 선적 이동경로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게 되므로 항내 위험물의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항만 내 위험물관리의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므로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면에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특히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보다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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