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1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취소
동해시, 제1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취소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2.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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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방지하고 조기 종식 도모

강원 동해시는 최근 경기도, 충북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오는 19일 북평동 전천둔치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제1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시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중앙정부의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위기 단계 수준이 ‘경계’로 상향 조정 되었으며,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 요청에 따른 조치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 민속 문화 계승을 위한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도 중요하지만 구제역 종식을 위한 노력은 축산농가의 생업이 달린 만큼 행사를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2월7일부터 동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