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과 연계한 민간사업 기반시설 대행 방식으로 사업비를 받아 3개 아파트 주변에 4개 노선을 확장하고 1개 노선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 단지 준공 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먼저 퇴계동 이편한세상 한숲시티 아파트 주변도로 2개 노선 1.6㎞를 개설한다.아파트 사업자로부터 91억원을 받아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아이사랑 어린이집 간 도로 1.2㎞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쌍용아파트 후문~ 사랑마취통증의원 간 도로 0.4㎞ 4차로를 신설한다.

총 2835세대가 입주하고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삼천지구 춘천파크자이아파트 주변도로는 1개노선 1.1㎞를 확장한다. 사업자로부터 72억원을 받아 삼천사거리~ 호반장례식장 간 도로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파크자이 아파트 입주 시기인 내년 9월까지 확장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온의지구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주변도로는 2개노선 1㎞를 확장한다. 사업자로부터 120억원을 받아 삼천사거리~터미널삼거리, 터미널삼거리~ 금호1차아파트 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총 1556세대가 입주하는 푸르지오 아파트는 입주 시기가 2021년으로 시정부는 그해 6월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주변의 기반시설 확충으로 앞으로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분담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통해 시민편의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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